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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산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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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환 시/박판길 곡/테너 이순희

먼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넘고
행여나 또 들릴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마음 울리네
다가왔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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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2006.11.20 20:26  
  너무나 서정적인 시와 작곡
조용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이순희님의 훌륭한 연주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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