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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들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다

앨범타이틀 | 한겨레 새노래 제2집  (209)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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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창 시/김도희 곡/바리톤 고성진/피아노 김윤경

새하얀 구름은 울음을 터트리며
대지를 하얗게 적시우고
거친 바람은 내 마음을 지나가네
차가운 마음은 비바람을 데려와
먹구름으로 변하고 소리친 천둥에 심장은 눈을 뜬다
어느덧 먹구름은 소리를 죽이며
터질듯란 심장을 달래고
하얀 솜사탕처럼 둥실둥실 떠다닌다
시원한 소나기는 부드러운 바람처럼 거친 내뺨을 적시고
비 개인 무지개는 온누리에 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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