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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봄이 오듯

앨범타이틀 | 경기도립오케스트라 98 신춘가곡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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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자 시/임긍수 곡/메조소프라노 김현주/경기도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물 흐르듯 나부끼네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장삿갓 2005.04.09 22:38  
  애달픈 마음뿐인 막내 여동생과 듣고 싶네요.
우리민족의 섬세한 감성을 훌륭하게 표현한 자랑스런 우리가곡입니다.
김현주님의 '강건너 봄이 오듯'은 이 곡을 더욱 더 빛나게 하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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