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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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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연 시/이안삼 곡/소프라노 허미경


해 아래 눈부신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찬란한 해를 보노라
달 아래 수려한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사랑스런 별을 세노라

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가을 물든 저녁놀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가을 물든 저녁놀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음악친구♬ 2004.07.19 00:06  
  참 좋습니다~
잔잔한듯...
고요한듯...
그러면서도 알수 없는 슬픔~
해아래 2004.07.19 23:44  
  음악친구님, 반갑습니다. 저는 뒤늦게 자연으로부터 참 많은 걸 배웁니다. 눈에 들어오는, 숨쉬는 모든 것에 애정을 가집니다. 이제 철이 드나보죠? 위 노래 연주하신 허미경 선생님은 곡의 분위기를 조금 슬픔쪽으로 끌고 가시는 것 같지요?
인애 2004.11.11 22:18  
  해아래님 반갑습니다
참으로 누구보다도 느티나무의 사진 그림을 보았던 저로선
뭉클하네요
그 그늘지고,우거진 느티나무 -마치 우리의 친구같은 마음이 되네요.
북소리 2016.09.03 22:40  
우예 이리 노래를 잘 하실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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