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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임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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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파랑새가곡3  (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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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상(1절),이순덕(2,3절) 시/김남삼 곡/소프라노 최훈녀/피아노 박원후

비개인 언덕위에 풀빛은 푸르른데
저멀리 임 보내는 구슬픈 노래 소리
눈위에 눈물이야 언제나 마를까만
날이가면 갈수록 눈물만 더하는데

노송이 기대서서 황혼에 취해보네
함께 걷던 언덕위엔 바람만 지누나
눈위에 눈물이야 언제나 마를까만
날이가면 갈수록 눈물만 더하는데

그토록 많은 세월 임 생각 꽃피웠네
마음에 비 그치고 봄볕이 찬란하다
기다린 보람인가 내 마음 서성이네
저녁 하늘 달 떠오네 그리운 내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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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08.05.20 06:18  
고려시대 문신인 정지상의 시에 이순덕선생님께서 2,3연을 이어 적으셨군요. 정말 훌륭한 시도라고 아낌없이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곡도 임을 보낸 침울한 마음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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