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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해와 사랑

앨범타이틀 | 제13회 서울창작가곡제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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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동 시/김소정 곡/바리톤 이은철/피아노 구복희

해의 그림자가 없듯이 사랑의 그림자도 없습니다
혹, 우주의 어느 곳에선가 다른 아주 엄청나게
큰 해가 또 다른 수많은 해들을 비출 때
어느 곳에서 해의 그림자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는 오로지 자신만을 아낌없이 불태울 뿐입니다.

사랑은 해와 같아서 혹, 또다른 아주 큰 사랑이
사랑을 비출 때, 혹 사랑의 그림자가
보일지도 모릅니다.
해와 사랑은 세상을 환하게 비추지만
되돌려 받을 무언가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해는 오로지 자신만을 아낌없이 불태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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