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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을의 노란추억

앨범타이틀 |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제6집-빛의 노래  (2009)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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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녀 시/전준선 곡/메조소프라노 이아경/피아노 김윤경

은행잎이 지천으로  떨어진 돌담길 걸어가면
눈길 오고간 그시인이 건네준 은행잎하나
마음 노랗게 물들어 잠못이룬적 있었지
나비인양 팔랑거리며 내어깨에 내려와 향기를 전해주었던
그 가을의 노란 추억들 지금도 나를 물들인 그 빛깔 잊을수 없어
은행잎이 지천으로 떨어진 돌담길 홀로 걷네.
눈길 오고간 그 시인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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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선 2011.06.15 14:54  
<그 가을의 노란 추억>.... 지금은 초여름이지만 기후의 변화로인함인지 무척이나 찌는듯한 무더위로 나무그늘을 찾게됩니다.  곧 가을이 우리에게 올터인데.... 여기 최금녀 시인님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만히 들어보니 참 아름다운 추억이 우리모두에게 담겨있음을....  은행잎을 책갈피에 꽂아 두었다가 책꽂이로 쓰기도하고 창호문에 무늬로 넣어 붙이기도 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친구에게 편지에  예쁜 은행잎을 담아 사연을 보내기도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은행잎들 .... 전준선 선생님의 악상이 노란금색의 은행잎을 참 멋지게 표현된  아름다운 노래이네요.  나비의 펄랑거리며 내려오는 표현 또한 아름답습니다. 잘 감상합니다.
이방선 2011.06.15 15:06  
은행잎이 지천으로  떨어진 돌담길 걸어가면
눈길 오고간 그시인이 건네준 은행잎하나
마음 노랗게 물들어 잠못이룬적 있었지
나비인양 팔랑거리며 내어깨에 내려와 향기를 전해주었던
그 가을의 노란 추억들 지금도 나를 물들인 그 빛깔 잊을수 없어
은행잎이 지천으로 떨어진 돌담길 홀로 걷네.
눈길 오고간 그 시인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이방선 2015.10.15 09:55  
최금녀시인님.전준선 선생님께서 이 아름다운 시와 곡을 지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했지요.  그러나 선생님께선 이름과 노래를 영원히 이땅에 남기심에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이미 세상을 떠나셨지만 가을의 황금잎을 보면 생각나고 떠올려지는 이 노래는 아마 영원히 애창곡으로 불려질것같은 예감입니다.  오늘도 정원을 거닐며 이노래를 흥얼거리며 감상에 젖어 다시금 이노래의 추억을 더듬게된 아름다운 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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