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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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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시/ 장일남 곡/베이스 진용섭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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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004.04.16 18:30  
  군 복무시절...
그시절에 전우들과 함께 병영 안에서
제대할 날 기다리며 무심코 따라 불러보던 곡입니다
이곳에서 들으니 새삼 감회가 새롭군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