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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7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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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일 시/이남림 곡/소프라노 이현정/피아노 엄은경

가을엔 가을엔
풀잎도 떨고 있네요
끝내 말없이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기 때문인가요

*바람은 텅 빈 들에서
붉은 휘파람 불며
떠나는 연습을 하네요 하네요
그래도 나는
가을이 너무 좋아요
따뜻한 손을 잡아줄 한 사람을
만날 것 같은 느낌 때문이지요*

가을엔 가을엔
풀잎도 아파하네요
내 마음 속에 피어나는 꽃
그대 가슴에 뿌리는 시간인가요

7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이 순희 2008.06.18 09:54  
끝내 말없이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지만 따뜻한 손이 있을거란 그 예감으로 오늘을 사는 힘을 만들지요.
최창일 2008.06.29 06:56  
예감은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 인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가져 가는
글이었습니다. 우린 누군가의 손길이 올것같은  희망속에 살아가나 봅니다.
임승천 2008.06.18 20:30  
예감이 아주 좋은 예감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최창일 시인 이번에 발표한 2곡이 너무 좋습니다.
최창일 2008.06.29 06:57  
임선생님의 예감처럼 예감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게 예감처럼 되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
노유섭 2008.06.20 20:54  
예감- 시집 '꽃잎에 앉은 그대 마음 세상 모두 아름다워라'에서는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라는 제목이더군요. 떠나가는 가을이지만 따뜻한 사람, 그 사랑의 손길이 있기에 들풀도 사랑을 앓는 가을은 좋은 거군요.
최창일 2008.06.29 06:59  
아이구 시집의 내용까지 살펴주셨군요.
동역자끼리 이렇게 섬세하게 봐주시니
그저 격려가 됩니다.
최창일 2008.06.25 23:16  
결국 이순희시인님, 임승천 시인님,노유섭시인님이 저의 예감대로 손을 잡아 주셔군요.세상에 예감대로 되는것이 더할수 없이 기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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