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랑

김명희 시/이안삼 곡/소프라노 김향란


그대 눈빛 알 수 없어도 그대 마음 알 수 없어도
아무도 모르게 피어나는 한송이 꽃처럼
아득히 저 먼곳에 작은 불씨 하나
그대가 한없이 그리워 사랑의 불꽃 태우리
아 아 내가슴 시리도록 그대가 머물고 싶어
그리워라 그리워라 내사랑 그리워라
그대 마음 깊은 곳에 내 마음 머물고 있어
오늘도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는가

그대 마음 볼 수 없어도 그대 향기 볼 수 없어도
나도 모르게 피어나는 한떨기 꽃처럼
사랑과 미움을 함께 하는 그대여
강물이 큰 바다 그리듯 사랑의 불꽃 태우리
아 아 내가슴 시리도록 그대가 머물고 싶어
그리워라 그리워라 내사랑 그리워라
그대 마음 깊은 곳에 내 마음 머물고 있어
오늘도 그대가 그리워 사랑의 꽃 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