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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사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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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시/이경주 곡/소프라노 김인혜.테너 박세원

울엄니 가슴에는 엄니 가슴에는
간장도 담지 말고 고추장도 담지 말고
예쁜 꽃바구니만 안겨주시지
봄에는 진달래 꽃잎 따다 연두빛 창문위에 수놓아 드리고
여름엔 봉숭아 꽃 곱게곱게 피워 엄니 손톱 감홍시 빛으로 물들여 드리지
가을엔 가을엔 서리 묻은 국화 향기
가득 머금어 고추먹고 맴맴 가지
담배먹고 맴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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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2004.08.31 08:00  
  참 예쁜 노래 네요...
아름답다는게 이런거 아닌가 합니다.
고향에 계신 늙은 엄마와 손자를 볼 내가 .... 내 어린 시절의 엄마는 내게 지금도 그런 엄마 입니다. 간장 고추장을 지금도 보내 주시는 ....
내 고향 충청도 시골에 계신 늙은 엄마 입니다.
이남규 2008.11.18 01:09  
감홍시 빛처럼 정겹고 국화 향기처럼 은은한 아름다운 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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