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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앨범타이틀 | 포럼. 우리시 우리음악 새가곡 1집  (200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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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근 시 / 임금수 곡 / 테너 박범철 /피아노 김신영


백마강 물결위에 세월은 흐르고 고란사 저녁종은 에달피 울리네
아 아 삼천궁녀 서린 한 핏빛되어 낙화암 절벽으로 꽃잎되어 날으네
찬란한 영화는 꿈 같이 사라지고 서러운 마음은 가눌 길이 없어라

부소산 언덕위에 세월은 흐르고 무심한 백화정은 노을에 물드네
아 아 삼천궁녀 맺힌 한 피빛 되어 낙화암 절벽으로 꽃잎 되어 날으네
찬란한 옛 꿈은 덧없이 사라지고 님 향한 일편단심 잊을 길이 없어라
잊을 길이 없어라


드림쉐어(2005)

7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경주가곡 2005.11.21 17:14  
  박범철님의 노래를 자주 접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 멋진 감성으로 애창곡 모두를 불러 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이성봉 2005.11.21 22:30  
  부소산 언덕위에 세월은 흐르고

무심한 백화정은 노을에 물드네

아~ 삼천궁녀 맺힌 한 핏빛되어

낙화암 절벽으로 꽃잎되어 날으네

찬란한 옛꿈으로 덧없이 사라지고

님향한 일편단심 잊을 길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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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가사도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불타는 강대나무'를 들으며 가졌던 그 감동이
이 가곡에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네요
오래도록
우리의 노래를 부르시는 선생님의 모습 뵐 수 있기를 바램합니다...^^
뭉게구름 2005.12.23 08:59  
  박범철 교수님의 미성을 이 곳에서 듣게 되어 기쁩니다.
최근 11월에 나온 <가곡의 향기>란 새가곡  제1집 CD에서도 교수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색 꽃무지게)도 박범철 교수님이 부른 곡입니다.
가곡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서 교수님의 음성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산나 2006.05.26 13:59  
  꿈 같이 사라지고... 덧 없이 사라지고... 대목에선 낙화암에서 꽃잎되어 날으는 삼천궁녀의 치마 폭에 가리워진 아픔이 느껴지는 것 같아... 내 가슴에도 저며드는 것 같았어요...
권오주 2006.11.15 19:56  
  가사보기에서 글이 잘려서 보이네요
별헤아림 2006.11.16 23:12  
  ㅎ.ㅎ.
오늘 처음 이 곡을 들어 봅니다.
녹음하시고 나서도 굳이 드러내기를 꺼려하시고, 침묵하셨습니다만,
들어보니, 그게 아니군요.

굽이굽이 느린 강이 흐르는 듯
삼천 궁녀의 색깔 고운 비단 치마가 바람에 휘감기는 듯

절절하게 다가오다 멀어지는 음색이 아주 매혹적입니다.
가곡교실 지도로 목이 많이 피로하시다고 들었습니다만
아직 미래가 창창하신 듯합니다.  ^^*
그리운미소 2009.11.10 22:54  
박 교수님의 아름다운 미성에 삼천궁녀가 놀래 일어나뿌것어요 ㅎ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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