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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강

앨범타이틀 | 정덕기 예술가곡집 2 - 귀천  (200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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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김명희 시/정덕기 곡/바리톤 박흥우/피아노 신미정


가을은 구두 끝에 부딪히고
가슴을 태우던 불씨 하나
아버지의 가슴으로 타 오른다
흔들리는 가지 때문에
바램만큼 자라지 못하는 나무는
아버지의 강에 목을 축이고 있다
가을은 구두 끝에 부딪히고
가슴을 태우던 불씨 하나
아버지의 가슴으로 타 오른다
흔들리는 가지 때문에
바램만큼 자라지 못하는 나무는
아버지의 강에 목을 축이고 있다


정덕기 예술가곡집 2 - 귀천 (B&B Music,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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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기 2004.12.17 08:17  
이 곡도 그 1994년 여름의 작품이다
피아노는 흐르는 강물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한국적인 언어를 내 방식으로 풀었다
형식은 AㅡBㅡA'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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