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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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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9집  (200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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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문 시/한광희 곡/바리톤 박흥우/피아노 장이현


삭막한 겨울밤은 고향집이 그리워
세월끝에 버려진 등잔에 불 밝힌다
하염없이 밀려오는 어둠이 태워지고
마음의 강물위에 그리움이 흐른다
이불밑에 웅크려 혀끝으로 넘기는
책갈피 속 향수에 젖은밤이 운다

바람도 잠이 들어 고요에 빠져들면
흐느끼는 문풍지는 시린 가슴 여민다
어두움을 사루는 토방위의 별빛들
굴뚝가의 참새들 문지방에 모이다
아! 아!
등잔불 위로 달려오는 옛 생각
싸리울에 그리운 얼굴이 쌓인다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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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이종민 2005.09.11 23:10  
  오늘밤 다시한번 이곡을 감상 하면서
뽀얀 안개속에 피어오르는 상사화의
격조높은 곡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선생님 악보를 구할수 있는지요
선생님께 저의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답례로 공부 열심히 하여 언젠가 반듯이 정성 스럽게 부르겠습니다.
들을 수록 눈물이 나려 합니다,
긴긴밤도 이렇게 고마울 수도 있나봅니다.
푸른하늘 2005.12.11 10:16  
  지난 6일 (화) 밤인것같습니다  kbs  가곡프로에서 상사화를 듣고 지상파를 통해서 들은 "상사화"가 더욱 잔잔히 들려와 마음에 새겨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곳을 통하여 다시한번 들어봅니다.
김경선 2006.08.01 18:17  
  상사화보다 더 애틋한 가곡 '상사화'에
매료되었습니다.
세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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