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위한 노래

홍승표 시 안경수 곡  테너 김태모  피아노 김민경

무얼까 빗장을 열고 가슴 설레게 하는 것은
춤을 추는 햇살들과 새살 돋는 뜨락으로
영글고 어우러지는 영글고 어우러지는
이 봄날의 춤사위일까
높낮음의 소리들이 흥에 겨워 흥에 겨워 웃고 있다
조율 없이도 싱그러운 4월의 가락마다
아직도 못다한 노래 아직도 못다한 노래 꽃잎으로 날고 있다
귀를 틔우면 해묵은일이 그리움으로 피는 날엔
사랑아 사랑아 우리 이제는 그 곁을 지켜서자
불현듯 가슴 저려오는 외로움을 다독이며

귀를 튀우면 해묵은 일이 그리움으로 피는 날엔
사랑아 사랑아 우리 이제는 그 곁을 지켜서자
불현듯 가슴 저려오는 외로움을 다독이며

무얼까 빗장을 열고 가슴 설레게 하는 것은
춤을 추는 햇살들과 새살 돋는 뜨락으로
영글고 어우러지는 영글고 어우러지는
이 봄날의 춤사위일까 이 봄날의 춤사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