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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그립다고 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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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성 시/김은석 곡/소프라노 조일순

그립다고 말을 할까 아니라고 그만 둘까
나 혼자서 사노라면 노을만 지는 길
구름처럼 바람처럼 떠도는 세월 속에
어쩌다 생각나는 잊혀진 이름
조용히 불러본다 그 이름 그 이름
사랑한다 고백할까 미웁다고 돌아설까
세상살이 살다보면 고향은 멀어라
별님처럼 달님처럼 떠도는 많은 날들
한번 쯤 생각 나는 잊혀진 이름
가슴에 새겨둔다 그 이름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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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2002.12.07 00:19  
  노랫말은 오히려 대중가요에 잘 어울릴 것만 같은데..

맑고 깨끗한 소프라노 조일순님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잘 표현된 노래를 듣노라면
가슴속에 잔잔히~  꽃무늬가 새겨집니다.
 ...  그리운 이름 석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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