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가곡감상실

한강은 흐른다

Loading the player...
오세영 시/이기영 곡/테너 변광석

한강은 흐른다
산과 들 사이길로 복숭아 진달래꽃망울 터뜨리며
오늘도 무지개로 소리없이 흐른다
한강은 흐른다
논과 밭 사이길로 청보리 무배추 파랗게 물들이며
오늘도 비단길로 말없이 흐른다
눈보라 휘날린들 멈출 수 있으랴
폭풍우 몰아친들 돌아갈 수 있으랴
흐르고 흘러서 영원이리니
대양에 이르러야 우리인것을
한강은 흐른다
마을과 도시를 지나 저마다 생의 등불 환하게 밝히면서
오늘도 은하수로 묵묵히 흐른다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로 2011.03.15 11:40  
변광석 테너님, 노래 잘 들었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