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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어 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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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김용호 예술가곡집  (198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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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시/김용호 곡/메조소프라노 김학남

김용호 예술가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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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2013.02.15 21:29  
가만히 눈을 감고 머리에 그려보니

너와 나 변하여 두 마리 새가 되어
 
끝없는 하늘가로 날아 날아 가누나
 
우리 나르는 길 지금은 구름 깊어
 
내 소리높여 너를 찾아 부르나니
 
내 이제 소리높여 너를 찾아 부르나니
 
 
 
가만히 눈을 감고 머리에 그려보니
 
너와 나 변하여 두 조각배가 되어
 
가없는 바다 위로 흘러 흘러 가누나
 
우리 흐르는 길 지금은 물결 세어
 
내 줄을 던져 너를 메어 이끄나니
 
내 이제 줄을 던져 너를 메어 이끄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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