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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기다린다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14집  (2007.09)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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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시/오숙자 곡/테너 이영화/피아노 고승희

감나무 꼭대기에 하나 남은 붉은 감이
새를 기다리고 있다 새를 기다리고 있다

*까치나 까마귀 또는 그 어느 부리에라도
속살 꽃처럼 곱게 쪼이고 싶어라
하늘로 하늘로 오르고 싶어
날개 없이도 구름이 되고 싶어
붉게 익은 마음 하나
감나무 높은 가지에 걸어둔다*

걸어둔다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박원자 2007.12.28 00:04  
시를 쓰는 일도 어렵지만 그 시에 걸맞는 선율이 어떻게 이렇게 나올 수 있을까?
 슬픔을 억제하며  죽음을 넘어 부활하는 새의 모습을 생각케 합니다.
이 노래 또한 많은 사유를 갖게 합니다.
旼映오숙자 2007.12.28 13:48  
시를 대할때 작곡가는 그 색깔 결정지어 줍니다

그런데 서로 희생 되어지고 또는 얻어지며 살아가는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에서
鳥葬 의 깊은 의미,,다소 우수적이지만
슬픔을 억제시키고 가능한 한 밝고 아름다운 조화로 표현하려 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순리의 조화는 진정 아름답다는 생각입니다.
sumpower 2008.01.08 13:58  
하나남은 감의 사연도 무심한 마음을 일깨워 의미를 알게해준 곡
바로 "새" 자주 듣도록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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