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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능소화여!

앨범타이틀 | 박이제작곡집-한국예술가곡2  (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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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 시/박이제 곡/소프라노 유미자

작은 뜰에 높이 핀 능소화여!
그대는 여왕 그대는 여왕
나 그대의 몸을 휘감고 올라가는
황금빛 드레스와 붉은 날개깃을 바라보니
유월을 안고 그대 앞에 엎드리고 싶소.
오! 나의 여왕 나의 능소화여
그대는 이 여름의 여왕이여라.

작은 뜰에 치렁 핀 능소화여!
그대는 귀빈 그대는 귀빈
나 그대의 얼굴 만지고 올라가는
황금빛 드레스와 붉은 날개깃을 만지면은
칠월을 업고 그대 앞에 내려주고 싶소.
오! 나의 사랑 나의 능소화여
그대는 이 여름의 귀빈이어라.

6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Ansyiljang 2008.01.06 11:45  
피아노 반주와 시의 느낌이 참 잘 어울리게 작곡되었군요.
다음에 다시 감상하겠습니다.
정영숙 2008.01.14 01:29  
오늘 이곡을 올릴려고 보니 감사하게도 지난달에 올려 놓았는데 참 감사합니다. 제 시는 부족하지만 박이제교수님의 곡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반주가 너무 좋습니다.마치 능소화가 피어올라가듯이 반주가 잘 살렸습니다. 박이제교수님 감사합니다.
박이제 2008.01.16 15:43  
정영숙 시인 선생님!
좋은 시를 저에게 주셔서 감사 드리며, 시의 이미지의 표현에 최선을 다하여 작곡하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만수무강하시길 빕니다.
정영숙 2008.01.16 16:30  
대학교수님들의 작곡이 대체적으로 너무 어렵게 작곡을 하여 왼만한 연주가 아니고는 연주를  하기가 어려워 곡을 처음받은 후 한번듣고 책장속으로 가는 일이 허다하는데, 박교수님의 곡은 품격이 있으면서 쉽게 접할수 있어서 자꾸만 그 다음곡에 기대를 하고 번갈아 듣습니다. 특히 반주가 솔로를 하는것 처럼 생동감이 있어서 제 친구들이 듣고 아주 좋은평을 합니다. 물론 연주도 좋지만 작곡자가 시의 이미지를 잘 파악하여 곡을 지어 시를 다시 살아나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폭포 2008.03.12 13:15  
오! 나의 능소화여! (정영숙 시 / 박이제 곡/ 소프라노 유미자) 듣는 아름다운 봄밤..
감동이 목울대로 차오릅니다.
그대 귀빈, 능소화 찾아오는 계절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tamuko 2011.07.10 15:20  
시와 곡도 참으로 좋지만 유미자 교수님의 청아한 목소리와 가창력은 정말 큰 감동을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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