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등불

장미숙 시/이종록 곡/소프라노 고은영/피아노 이윤희

하늘엔 별들이 은하수를 이루듯
땅에서는 봄꽃을 피워올리네
서로 서로 사랑으로 빛을 나누면
이 강산 어디에도 싱그런 희망
겨레의 얼을 담아 흐르는 동맥
아리랑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방방곡곡 밝은 빛 찬란한 세상
영원히 빛나리라 동방의 등불
보름달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강강술래 사랑으로 얼싸 안고서
연연히 이어온 우리의 역사
깊디깊은 뿌리로 싱그런 희망
겨레의 얼을 담아 흐르는 동맥
아리랑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방방곡곡 밝은 빛 찬란한 세상
영원히 빛나리라 동방의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