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홍윤표 작시 김형태 작곡 /바리톤 김제선 /피아노 엄은경

한겨울 함박눈 내린 산길을 생각하니
내 가슴엔 해바라기 같은 함박꽃이 피었네요
눈 오는 밤 사이 생솔가지 위에
내려앉은 함박눈
눈사람 되어 산에 산에는
아름다운 수채화를 담았네요
겨울산은 아름다운 산
고달픈 먹거리 찾아 나선
왜소한 청솔모 외출은 산속 주인이래요
함박눈 내린 새하얀 세상
사랑을 태우는 그대와 나
언제나 나의 눈길은 아름다워요
겨울 함박눈 내린 산길을 생각하니
내 가슴엔 해바라기 같은 함박꽃이 피었네요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