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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7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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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김인혜/피아노 양기훈

사립문 열어둔 채 주인은 어디 갔나
산기슭 외딴 마을 텅 빈 오두막집
널어 논 흰 빨래들만 봄 햇살 즐긴다
널어 논 흰 빨래들만 봄 햇살 즐긴다

추위 물러가자 주인은 마실 가고
한 그루 벚나무만 덩그러니 꽃 폈는데
뒷산의 뻐꾹새 울음 마당 가득 쌓인다
뒷산의 뻐꾹새 울음만 마당 가득 쌓인다
마당 가득 쌓인다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이 순희 2008.06.18 09:46  
봄날의 한적한 오두막의 그림이 한가롭습니다.  뻐국새 울음소리가 주인 없는 집을 지킵니다.  늘  이런 봄날을 향유하시기를 ...
정덕기 2008.06.28 23:19  
이순희 고맙습니다 시가 참좋아요
이 순희 2008.07.04 07:37  
어딜 향해 그리 바쁘게 가는지 ...  들으면 들을수록 외딴집을 조용히 들여다 보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방선 2015.03.10 18:42  
세상모든사람들...... 참 바쁘게사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는데.... 잠시 이 시인의  한가롭고,여유롭고. ...저도 이노래로 여유로움 과 쉼 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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