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나를 부르길레

정동수 시/정동수 곡/테너 하만택/피아노 박원후

산이 나를 부르길레
구름처럼 가벼웁게 달리는 마음
머나먼 고향은 그리움에 괴어있고
따뜻한 부모님이 손길이 생각나면
산은 또다시 나를 부르고
초라한 마음 고향길이 아직 멀다
산이 나를 부르길레
구름처럼 가벼웁게 달리는 마음

강이 나를 부르길레
물새처럼 한가롭게 날으는 마음
머나먼 동심은 그리움에 쌓여 있고
보고픈 친구들의 옛날이 생각나면
강은 또다시 나를 부르고
보고픈 마음 고향길이 아직 멀다
강이 나를 부르길레
물새처럼 한가롭게 날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