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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하늘의 마음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 3  (200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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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시/김광자 곡/베이스 김요한/피아노 정미애


가을걷이 끝난 벌판에 서면
기억의 봄이 생각나지 않네
웃음과 풍요도 땀 흘린 자의 것
문득 가을하늘의 마음이
씨앗뿌리기에 좋은 봄을 찾네
살아가는 일들이 만만치 않으니
때 지난 가을에도 봄을 찾는 사람들
때 지난 가을에도 봄을 찾는 사람들

속없이 겨울을 부르는 갈대는
기억의 봄을 생각하지 못하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며
봄 같은 마음을 그리워한다네
씨앗뿌리기에 좋은 날처럼
살아가는 일들이 만만치 않으니
때 지난 가을에도 봄을 찾는 사람들
때 지난 가을에도 봄을 찾는 사람들


아름다운 가곡시리즈 3 - 시는 노래가 되어
한국예술가곡사랑회 / B&B Music(2005.11)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임승천 2005.12.15 08:27  
  작곡가 김동환 선생님과 함께 많은 곡을 탄생시킨 시인이십니다. 전국적으로 폭넓은 펜도 가지고 계신  작시계의 유명한 시인이십니다. " 별이 내리는 강언덕"," 바람부는 언덕에" 등의 곡이 있습니다. 풍요로움이 넘치는 가을을 노래한 곡입니다. 그리고 봄을 생각하는 여유로움이 배어 있는 곡입니다.
하옥이 2006.05.17 15:39  
  임선생님, 늘 가곡발전을 위해 봉사하시는 모습을 떠올리면 저는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지금 장편소설 출간을 위해 정리중에 있는데 모임에도 못나가고 죄송해요.
후년부터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참석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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