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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산길에서

앨범타이틀 | 신작서정가곡 제9집  (200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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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시/신귀복 곡/소프라노 유미자/피아노 전애란


이슬맺힌 숲길을 걸었어 연두빛 나무사이로
눈부시게 썯아져 내리는 햇살이 포근히 감싸주었지
그대 그리워 호젓한 산길 찾아 걷는 거야
보이는 건 네 모습뿐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들려
사방을 둘러봐도 새들이 노래하고 있었어
꽃들이 와르르 꽃술 펼치고 환희 웃으며 내게 말을 걸지만
대꾸 할 말을 잃었지만 대꾸 할 말을 잃어 고개만 끄덕였지
바람에 휘젓는 꽃잎 귓가엔 갈채소리 가득했어


포럼. 우리시 우리음악 새가곡 1집(드림쉐어/2005)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음악에 2005.11.18 09:06  
  아름다운 노래시입니다
어디선가 날부르는 소리들려
둘러보니 새들이 노래하고 있었군요, 산길에서.
노래천사 2006.02.19 01:23  
  꽃들이 아무리 환영해도, 햇살이 아무리 환영해 주어도, 새들이 지저겨도,
나의 고뇌에 잠긴 상념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것을..........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나  어이할꼬 ??????
아무리 주변에서 위로해 주어도 고개만 끄덕이는 솔직한 모습을 읽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김명숙 2006.02.19 02:10  
  음악에님,노래천사님!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꽃구름언덕 2006.09.16 21:54  
  내일은 아름다운 갈꽃들이 흐드러진 산길을 차에서
 내려 한참 걸어보고 오려고 해요.
이 노래를 부르면서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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