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철길
김홍섭 시, 이복남 곡, 바리톤 송기창

영원히 나란히
영원히 나란히 달리는 철길이여
영원한 거리로 서로 서로 사랑하며
존경하는 거리로 시간 저편에서 달려와
아름다운 현재로 핀 복사꽃 당신
우리 같이 달려갈 먼 미래
천국까지 함께 달려 갈 길 함께 갈 기차
우주 어느 은하에서 긴 여정 철길을 따라
이만치 함께 하는 사랑의 거리
너무 멀지 않게 너무 가깝지 않게
여기에서 우주로 함께 천국으로
침목은 팔다리, 뿌려진 자갈은 함께 한 얘기
철렁철렁 노래 부르며 밤기차 달려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