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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편지

앨범타이틀 | 제8회 서울창작합창제  (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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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헌 시/오숙자 곡/서울바로크싱어즈/지휘 강기성/피아노 허한나

우-- 우--우-- 아 --
어스름 강물 달빛이 남실 남실 남실 고향 마을 밤새가 우네
해지도록 열두번도 더 메만지며 편지를 여네
걷봉이 열리자 우수수 우수수 우수수 쏟아지는 수수꽃다리 내음

폭포가 되어 흘러넘쳐 수다의 웃음판을 펼쳐 놓네.

우--우--우--아 --
밤 늦도록 접고접고 다시 펼쳐대며 또다시 펴보네
중천의 달 쑥스럽다고 저 혼자 환히 웃네
끝없이 강물은 흘러 흘러 흘러 언제나 늘 그자리에 있네

떠나지 못한 저 강 뿐만 아니라고 은빛 물결 반짝이네.

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박원자 2008.01.11 12:48  
언젠가 오 교수님과 통화 중에 지금 <봄편지>를 다 작곡하시고
검토 중이라고 하시던데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들을 수 있게 되는군요.

차분히 흐르는 선율
듣고 있노라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봄편지에 담긴 아름다운 사연이
무지갯빛 비누방울이 되어 하나씩 두둥실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네요
sarah* 2008.01.12 13:58  
겨울의 한가운데서 봄편지를 듣습니다
고운 노래말과 음율이 따스하게 흐릅니다
독창곡 악보가 있다면
따스해진 마음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旼映오숙자 2008.01.12 20:10  
바다님,

봄편지가 주는 멧세지 전달이 달되기를 바랍니다
수수꽃다리 꽃이 라일락 꽃인데요
이 곡을 작곡하면서 라일락 향속에서 미소 먹으므며 작곡을 했습니다

사라님,

독창곡으로도 만들수 있습니다
완성이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꽃구름언덕 2008.01.13 20:00  
뵙고 싶은 오숙자 교수님의 합창곡이 이렇게
서정적이고 고운  분위기로  또 한곡 작곡되었네요.
남성단원들과의 어울림도 너무 좋아서 우리 합창단이 혼성으로
부르면 좋겠습니다.
독창곡으로 만들어지면 더많은 분들이 애창하게 되겠지요.
설원이 펼쳐진 소백산 풍경만큼  아름답고 아슴한
추억의 보랏빛깔이 묻어나는 곡 감사합니다.
旼映오숙자 2008.01.14 13:50  
봄편지가 서정적이고 고운 분위기라니 감사합니다
꽃구름님께도 합창곡과 독창곡으로 정리되면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 문호리 산중턱이나 설원의 그림과 같은 소백산풍경에 걸맞는 분위기네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꽃구름언덕 2008.01.18 09:31  
감사합니다 교수님!
이렇듯 멋진 곡들이 나오자 마자
이 산골 사람들이 부르며 행복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새로운 곡으로 울 합창단이 즐거워 할 모습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창작 연주 작시 반주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생각하며 감사한답니다.
추운 겨울 문호리에는 감기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기를 바랍니다.^^~~....
정수연 2008.01.26 19:46  
바로크싱어즈합창단의 소프라노의 곱고 멋진 발성이 더욱 돋보이네요.
릴릭소프라노가 독창으로 곱게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성부간의 대화,유연한 반주부가 무척 아름답네요.
오숙자선생님~아름답고 고운 노래~잘 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다가가서 자주 불려지고
모두에게 듬쁙 사랑받는 노래되기를 바랍니다~^^*
旼映오숙자 2008.01.28 20:25  
이미 성악곡으로 완료 되었습니다.
이곡의 세심한 분석력이 예사스럽지 않은
정수연님, 혹시 성악을 하시지 않으셨을까,,, 상상해 봅니다.
나중에 곡 악보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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