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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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바바라보니의 한국가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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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시/윤이상 곡/소프라노 바바라보니(BARBARA BONNEY)
비 오자 장독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
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
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로 보내자.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까 웃으실까.
눈앞에 삼삼이는 고향 집을 그리시고
손톱에 꽃물 들이던 그 날 생각하시리.
양지에 마주 앉아 실로 찬찬 매어 주던
하얀 손 가락 가락이 연붉은 그 손톱을
지금은 꿈 속에 본 듯 힘줄만이 서노라.
바바라보니 : 1956년 미국 뉴저지 몬클레어 출생
1997년 3월. 1998년 9월 두차례에 걸친 내한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