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띄우는 빈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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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내마음의노래 제12집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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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은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김혜란/피아노 엄은경
하마도 그렇게 더러는 실을게 있다하여도
어둡고 어두운 밤이사 바람으로 채우고
욕심도 오욕도 모두 모두다 털어내어
이 가을 하늘도 말갛게 씻어지면
새날에 쏟아지는 빛 빈 배에 가득 담아 빈 배에 담아
구름새 달이 가듯 세월을 저어가리
그냥 그저 간다 해도 허물은 남고 남아
오늘밤 보람을 거두어 추억속에 담아 가네
산넘어 머물렀던 구름은 품속을 떠나가고
계곡물은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데
남겨두고 떠나는 마음 하늘 가득 얼룩이 져서 얼룩이 져서
애증의 손수건을 흔드는 바람이네
흔드는 바람이네
작곡21 창작예술가곡시리즈 - 내마음의 노래 12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