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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이 되어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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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이 되어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며)

작시 정성엽 작곡 정덕기 소프라노 김정연

어머니 봄밤의 달빛이 시리도록 아름다워요.
초록내음 가득한 백령바다에 풍랑이 이네요.
나는 이 밤 차가운 바다를 떠나 하늘로 오릅니다.
조국의 바다 지켜갈 바람 되어 날아갑니다.

살아서 귀환하라.
살아서 귀환하라.
그 명령 이제는 지킬 수 없어요.
내가 사랑하는 조국의 바다에
이제 나의 육신은 잠 들었어요.
누군가 알게 될까
누군가 알게 될까
나의 소망을
사랑하는 이여 나를 위해 울지 말고
조국을 위해 울어다오.

전우여 기다리지 마오.
조국의 바다에 있다오.
영원히 죽지 않는 별이 되어 날아간다오.
날아간다오.

이 바다위해

(음원 및 악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청구 2022.04.13 14:41  
전주곡부터 눈물이나네요. 차마 보내지 못할 우리 사람들, 어찌 차마 끝까지 들을 수 있으리요
정덕기 2022.04.14 11:27  
천안함 49용사에 관한 추모곡이 없었는데 이번에
천안함재단의 의뢰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청구 2022.04.16 11:45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님들의 가족과 민족을 향한 뜨거운 정념이 정성엽 선생님과  정덕기 선생님의 예술 혼으로 다시 살아나 장업하게 표현되는 듯합니다. 물론 김정연소프라노님께서 좋은 목소리로 너무도 잘 해주시고요. 애국애족의 깊은 의표가 웅대하고 웅장하게 드러나게 쓰셨고 또 불러주셨군요. 우리나라의 훌륭한 명품 곡이 되리라 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덕기 2022.04.16 17:24  
청구선생님
속속드리 잘 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김송김 2022.04.30 20:55  
우연히 해당 사이트를 발견하고 방금 회원가입했습니다. 첫  접하는 곡이 바다의 별이네요. 별하면 장군의 계급장을 생각하는데 천안함 용사들이야말로 영원히 우리 가슴에 살아있는 별로 반짝일테지요.
명복을 빌며 영령들의 기운이 조국 수호의 주추돌이 되어주기 바랍니다.
유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정덕기 2022.05.05 14:42  
김송김 선생님
저의 노래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정공주 2022.06.09 20:48  
너무 슬프지만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가사에 나오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정덕기 2022.06.10 11:14  
서정공주님 천안함 추모곡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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