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연가

김주곤 시/김승호 곡/테너 하만택/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박재광

고수다리 아래 낙동강 말 없이 흐르고
친구들의 우정 무르익어 가던 시절
강물은 벽계수인양 맑고 푸르렀지
이제와 생각하니 그리움으로 다가오네

용각산이 손을 흔들며 세월을 부르고
청도천은 크고 한량없는 복을 주네
싸움 소 고함소리 산천을 뒤흔들면
사람들 앞다투어 손에 손잡고 춤을 추네

오 오 , 청도여 내 고향 청도여
오래오래 찬란하게 빛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