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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선운사 바람소리

앨범타이틀 | 2003 온고을 소곡  (2003)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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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웅 시/한광희 곡/바리톤 장용철/피아노 최정은

산봉우리마다 철산 바닷바람이 사운대고
깊고 깊은 뜨락엔 동백꽃 내음 흔근한데
얼핏 그림자도 지나가는 듯
혜초의 발자국처럼
망울지는 추녀끝 풍경소리
검선사의 운국사 백파율사의
해탈의 가슴 태우던 불길은
지금은 대낮 귀촉도 울음소리로 피를 토하는가
이따금 스쳐오는 바람 자락은 선운사 도솔산에서
창건 톱질 소리로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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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악(碧嶽) 2004.07.26 13:22  
  도솔산 禪雲寺, 칠산 바닷바람에 동백꽃 내음은 
그리도 흔근한지,  해탈을 향한 동백 그 핏빛 울음소리.
秋史의  "화엄종주 백파대율사"라는 글귀도
여름장마에 상사화도 제 각각 피어나고
검단선사 창건의 새 법고소리 어디에서 들려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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