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

이한숙 시/김국진 곡/소프라노 조일순/피아노 김명옥

길가 풀섶에 진주로 목욕하고'
기다림 하나로 임을 그리다 피었는가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서러움 맺힌 발자국을
행여 누가 볼까 행여 누가 볼까
부끄러워 달님만 바라보네
달아 달아 목 쉬게 불러보오
달아 달아 변치 않는 이 마음을 내 임께 전해다오
두 손 모아 두 손 모아 두 손 모아 기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