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문을 열고

노중석 시/임긍수 곡/대구시립합창단/지휘 이병직
 
아름답고 신비스런 제주에서 영원히 살리라
구상나무 가지 끝에 눈꽃을 피운 손길
왕벗꽃 꽃등을 달면서 한라산 올라가고
저 푸른 물결을 박차고 장엄한 해가 솟네
새삶의 터를 닦고 풍년을 기원하네
섬나라 제주도는 행복의 문 열고 있네
천지는 눈이 부셔라 유채꽃 펼쳐진다
별빛이 영롱한 밤을 귀기울여 들어보라
천상에 은하수 푸르듯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
천제연 맑은 물가에 선녀들 내려오누나
천제연 맑은 물가에 선녀들 내려오누나
구상나무 가지 끝에 눈꽃을 피운 손길
왕벗꽃 달면서 행복의 문 열고 있네
천지는 눈이 부셔라 유채꽃밭 펼쳐진다
천지는 유채꽃밭 펼쳐진다
돌담길 돌아가면 푸른 바다 펼쳐진다
훈훈한 바람소리에 소원 하나 실어보자
가을날 파도소리 속에 귤빛으로 익으리라
가을날 파도소리 속에 귤빛으로 익으리라
아름답고 신비스런 제주에서 영원히 살리라
아름답고 신비스런 영원한 나의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