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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

앨범타이틀 | 내마음의노래16집  (2007/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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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시/한성훈 곡/소프라노 김혜란/피아노 김성화

오늘도 매운 바람 산허리 껴안고
닿아야 할 곳이 어디인지 모르는가
허둥대다 머무는 무형의 그림자
은빛머리 거센 숨결 목돌미 끌어안고
하루가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있네
찬바람 움켜잡고 드러누운 억새풀

내게는 하늘에다 버둥댈 자유 없네
허공에 솟구치는 일그러진 것들마다
노을 빛이 내려와 어둠을 재촉하네
강바닥에 드러눕는 세월을 더할수록
하루가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있네
찬바람 움켜잡고 드러누운 억새풀
찬바람 움켜잡고 드러누운 억새풀

비앤비/2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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