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의 나무

고진숙 시 / 김동진 곡 /소프라노 박계 / 피아노 김미영.김민경

사랑 나무 하나 하늘로 솟아 오르니
가지마다 맺힌 사랑 주렁주렁 열렸네
나는 그늘에서 평안한 안식을 배우고
끝도 없이 달콤한 사랑의 꿈을 꾸었네
사랑 나무 하나 하늘로 솟아오르니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그늘로 모였네

사랑 나무 하나 하늘로 솟아 오르니
목마른 젊음들이 그늘에 모였네
애타게 그리던 사랑에 화살을 맞고
단꿈을 꾸는 깊은 잠에 빠졌네
가슴마다 포근한 사랑을 가득안고
사랑에 젖은 젊음 기뻐 돌아갔네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11집 (예성음향/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