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인생
이창희 시 이복남 곡 바리톤 서동희 피아노 백설

인생이 무엇이냐고 누가 물었네
나도 모르는 길
두려움 가득한 길 위에서
희망을 안고 나아가는 길
걸어온 자취 뒤돌아보면
바람 몰아치고 눈비 쏟아지는 길 위에서
박하 꽃 흐드러지던 사랑으로
향기롭던 시간도 있었지
얼마를 더 가야 하는지 몰라도
발걸음 당당히 오늘을 가리라
인생은 부딪히며 살아 보는 것
앞을 보며 나아가는 것
안개 낀 물가 물가를 지나
비 그친 하늘에 걸린
무지개가 마중하는 평원도 만나리라
얼마를 더 가야 하는지 몰라도
발걸음 당당히 오늘을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