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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

앨범타이틀 | 소프라노 김희정 가곡집-별들은 따뜻하다  (/200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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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섭 시/최병석 곡/소프라노 김희정/피아노 권경순


에밀레가 운다 에밀레가 운다
시간조차 스며들 수 없는
무쇠성속에 갇히어 어린 슬픔이 운다
목이 타서 목이 타서 호소할 길 없는
기막힘이 운다
산천 대천도 깨져 버려라
산천 대천도 깨져 버려라
목 놓아 통곡해 여기에 천년
한결 같이 뒤끓는 애처로움은
오늘도 포탄 모양
봄의 가슴에 터져서 검붉은 연기를 울린다
봄이사 어쩌란 말인가
봄이사 어쩌란 말인가

소프라노 김희정 가곡집-별들은 따뜻하다(드림비트,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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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05.01.16 15:53  
  전설같은 에밀레종의 비화
슬픔도,기막힘도,애처로움도
무쇄속에 녹아버려
울림으로 노래하는구나
아! 에밀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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