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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 먼 줄 알았더니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시와 노래 24  (2024) ☞ 앨범보기
그길 먼 줄 알았더니
홍순도 시/김형태 곡/테너 이명현

어릴 적 뛰어놀던 옛 동산 멱감던 용소
지금도 잊지 않고 날 기다리고 있겠지
잊으리까 꿈엔들 어이 잊으오리까
그리워라 그 시절이 그립고 그리워라

품었던 꿈의 길 아주 멀 줄로 알아
허리띠 동여매고 새벽길 서둘렀었는데
아 뒤돌아보니 삶의 뒤편이었네

깨복쟁이야 그 목소리 지금도 쟁쟁한데
어디에서 무어로 그리 바쁘시는가
휘이 휘 휘파람 부는 하얀 억새꽃
불어오는 바람결이 낯설기만 하여라

품었던 꿈의 길 아주 멀 줄로 알아
허리띠 동여매고 새벽길 서둘렀었는데
아 뒤돌아보니 삶의 뒤편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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