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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비와 낙엽의 향연

앨범타이틀 | 시와 노래로 그린 풍경  (202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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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장의 연가곡]
시와 노래로 그린 풍경 (사계:가을)

제8곡 늦가을 비와 낙엽의 향연
Hold A Feast for Late Autumn Rain and Fallen Leaves+

한상완 작사
이재석 작곡
김민지 소프라노
백설 피아노

비 오는 늦가을 청송대 낙엽 길을
걷는 이는 모두 다 모두다 시인이다.
낙엽은 비를 씻어 오뉴월 녹음의 추억을 이고
가슴 시리게 붉고 샛노라며
짙은 갈색 옷을 가슴시린 갈색 옷을 입었다.

낙엽은 외롭지 않다 낙엽은 외롭지 않아
온통 홍조의 가을, 가을 톤으로
조용히 조용히 비를 맞고 있다.
모두 손잡고 청송대 길을 그윽하게 덮고 있다.
늦가을 비 내리는 날, 슬프고 찬란한 향연을 차린 채로
비 오는 늦가을 청송대 낙엽은
슬프고 찬란하여 외롭지 않다 아~~~외롭지 않다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철마 09.17 13:56  
비와 낙엽은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떨어진다는 상실감이 있지만
비가 떨어져야 새로운 싹이 나오고
낙엽이 떨어져야 새로운 잎사귀가 자라나오니...
덕분에 그것을 보는 우리도 겸손으로 옷 입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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