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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정덕기 예술가곡집 2 - 귀천  (200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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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라 시/정덕기 곡/바리톤 박흥우/피아노 신미정

그대와 마주하면 바다가 출렁입니다
그대 눈빛 내 가슴에 젖어
꽃처럼 피어나는
그대 일생 그대와 마주하면
낙엽이 휘날립니다

그대 미소 내 가슴에 젖어
불타오르는 그대 사랑
때로는 잔잔한 서정시
때로는 한편의 드라마
때로는 잔잔한 서정시
때로는 한편의 드라마
그대와 마주하면
아득한 뱃고동 소리 들립니다


정덕기 예술가곡집 2 - 귀천 (B&B Music,2004)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박금애 2005.02.09 21:16  
  같은 곡인데도 박흥우님의 연주로 들으니
더욱 사랑의 감미로움과 애틋함을 느낍니다. 
김메리 2005.06.28 09:45  
  그대와 마주하면 아득한 뱃고동 소리...
김형준 2006.07.16 22:21  
  바다가 굼실거리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왜 가슴이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릴까요.
그 언젠가 젊었을 때 누군가 사랑하는 이가 생겨
잠 못 이루며 모든 생각을 빼앗겼던 그 시절

이미 다 지난 날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의 심장은 그 어린 시절을 상기하면서
쿵쿵 뛰며 그 아름다웠던 사랑을 그려 봅니다.
나무 2006.07.24 20:03  
  그대와 마주하면 바다가 출렁입니다
그대와 마주하면 낙엽이 휘날립니다
사랑과 이별을 암시하듯 애잔한 가사군요
곡도 사랑의 감미로운 정서가 물씬 안겨오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몇곡을 계속 들어 봤지만 시인님과 작곡가님의 정서가 잘
어우러지는 듯 합니다. 은은한 파도소리가 함께 옛 사랑의 추억이
아득히  밀려옵니다.

오사라 2006.08.11 13:15  
  박금애님, 김메리님, 김형준님,나무님, 찾아 주셔서 모두 감사 드립니다.
이 시는 인천  월미도 "예전"이라는  찻집에서 쓴 시입니다.
바로 앞에는 월미도가 펼쳐져 있죠.
모두 시인의 마음을 잘 헤아리셨어요.
김형준 선생님의 감성은 순수한 청년 같네요.
글을 읽으니 제 마음에도 쿵쿵 전해 오네요.
나무님의 말씀대로 정덕기 교수님이 작곡을 참 잘 하시죠.
늘 마음에 흡족하며 감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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