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감이여/고향의 논밭이 거칠어 지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으리요/벼슬길을 쫒아 헤메인 몸/어찌 서러워만 할것인가/이미 지나간 일이여/어제의 일이 그르고 오늘 돌아감이 옳음 이로다/......고향을 찾아가는 길/길손에게 고향을 물어보며/새벽빛이 희미함을 한스러 하노라.....//어린 것들이 나를 반기고/잡초 무성한 뜰 /소나무와 국화는 아직도 꿋꿋한데...///
동편 언덕에 올라 노래를 읊조리고/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노라/잠시 윤회의수레를 탓다가 돌아갈 몸 /천명을 즐길뿐 무엇을 의심하고 주저 함이랴...//
(도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