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얀 그리움이 쏟아져 내리는 밤
어디선가 속삭이는 먼 옛날의 이야기
창문을 열면 온 세상에 하염없이
추억의 조각들이 하염없이 흩날리네
내 가슴에 그대의 모습 곱게 밀려오면
나는 어느새 하얀 눈 되어
하얀 눈 되어 내린다
하이얀 발자국 소리 귓가에 맴도는 저녁
어디선가 속삭이는 먼 옛날의 이야기
창문을 열면 그대 오시나 하늘에서
하염없이 그리움은 마음깊이 쏟아지네
내 가슴에 그대 모습 곱게 밀려오면
내 마음도 하얀 눈 되어
곱게 하얀 눈 되어 내린다
제68회 한국작곡가회 정기연주 실황
2005년 9월2일(금) 오후 7:30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너무나 가슴 깊이 스며 오는 아름다운 합창곡입니다.
눈이 상징하는 하얀 그리움과 그 옛날 아름다운 추억의 조각들!
그리고 나의 사랑!
내가 젊었을 때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눈을 보며 느꼈던 순백색의 순수함과 사랑의 기쁨, 그리움, 열정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템포, 화음, 조성 등의 자연스러운 변화와 조화를 통해 현대인의 삶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이 지울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너무 너무 아름다운 곡입니다.
시도 곱구요. 연습할때마다 우리 다누언들이 행복해 하는 곡입니다.
시와곡을 만드신 분들의 마음을 최선을 다해 연주해 보려합니다.
좋은 음악이 주는 이 행복을 감사합니다.
엄원용시인님, 박이제교수님, 그리고 연주하신 서울 바로크싱어즈
여러분들과 강기성 지휘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녀가신 애호가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또 전하고 싶습니다.
이 다음에 다시 녹음(솔로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을 해서
더욱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꽃구름언덕 선생님, 악보를 잘 받아 보셨군요.
연습 열심히 하시어 노래하고 합창하는 아름다움 속에 행복과 기쁨이 늘 함께 하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건강과 만사형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