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가사의 장소는 마산입니다. <어느 좋은날 >이라는 커피샾(지금은 개명)을 지나가다가 물망초와 월광곡이 들려 멈추어 서서 들었죠. 집에 돌아와서도 그 음악이 맴돌아 쓴 가사입니다. <그리움>은 인생입니다. 미완성의 인생이(피다만 내 사랑)죠. 그 인생안에 모든 희노애락이 담겨있기에 그것이 추억이 되고 추억은 그리움이 되어 닥아오고 그리움의 종착역은 저 하늘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에제교수님의 애절한 그리움의 멜로디가 다시금 그리움으로 남아 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이제 교수님. 그리고 유소영교수님의 작은 바이브레에션도 그리움의 작은 떨립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화단옆을 지나가니 능소하 꽃에 벌들이 붕붕 소리를 대며 입을 맟추고 있습니다. 아 이것이 살아있구나! 느꼈습니다. 거기다 내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니 이 세삼 모든 이시간 바로전에 일들도 그리움으로 밀려옵니다. 어제 부산의 작곡가 한분이 전화를 했는데 선생님의 시 그리움을 작곡해 볼라고 폼을 잡았는데 박이제교수님의 곡이 너무나 곱고 여성적이라 저는 그만 합창곡으로 지을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내가 여성이니까 여성적으로 지었겠죠."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짬을 내어 가곡을 감상할 때는 삶의 활력 및 위안과 함께 시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가곡 중에서 <그리움>이라는 곡이 많지만 이 곡의 가사는 참 마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영숙 선생님,
이렇게 아름다운 시에 붙어진 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마산시립합창단에서 연주될 날이 빨리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연주가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빅이제교수님의 곡은 들을수록 매끄럽습니다. 귀에서 마음에서 멜로디가 불러지고 들려집니다. 사실 이 시를 처음에 인터넷 어디에다 올린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작곡가들이 전화가 와서 그때에 생각이 났습니다. 아? 제 작사집에도---그것이 할매과에 들어가는 증상인가봅니다. 마산창동거리에는 시간시간 스피커에서 음악이 들립니다. 능소화 음악을 대우 사이트에선 들은 담당자가 찾아와서 CD를 달라고 하여 <그리움> 함께 주었더니 왼종일 박교수님 작곡과 신작을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저는 바빠서 못 들었는데 창동 사시는 분이 전화가 와서 알았죠. 그리고 우리집 능소화를 보려오는 사람들도 많고 더러는 능소화 축제를 하라고도 해서 웃었습니다. 보러 오는사람마다 곡을 들려줍니다.
박교수님, 그리움이 합창곡으로 편곡을 하신다고요? 저는 마산에 사니까 좋죠.
박이제교수님 제가 문장 파악을 앗차 ! 했습니다. 그런데 부산의 작곡가가 민요형식의 합창곡을 짓겠다고 지금막 전화를 하면서 멜로디를 불러주길래 이 시는 민요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했습니다. 물론 작곡자마다 구상이 있겠지만 -----아마 가곡형식으로 할 것 같습니다. 사실 7명이 작곡을 한다고 연락이 왔는데 4명만 곡이 도착되었습니다. CD 는 박교수님 뿐이고요.
lovessong님 감사합니다. 시가 아무리 맘에 든다해도 그냥 묻어버리면 한번 읽어주는 것으로 일생을 마칠때가 많은데, 곡을 붙이면 영영히 솟아나는 생수죠. 박이제교수님은 시를 잘 파악하여 작곡을 합니다. 그리고 노래도, 반주도 잘 합니다. 만약 내가 부르고 내가 반주를 했다면 이 시는 얼굴을 찌프리겠죠. 저도 너무더워 잊고있다가 님이 쓴 댓글 덕분으로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가곡 생각 날때마다 빠지지 말고 들어주시면 용기백배 솟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나의 가곡과 똑같은 곡목이 많은 중 정영숙님의 가사로도 탄생했구나
생각했던 것이 얼마 되지 않아았는데
이렇게 큰 호응을 받으며 등장한 것은 굉장한 속도의 성장입니다.
가사에 알맞게 곡을 잘 붙인 박이제 교수의 도움도 한 몫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한번 더 기뻐하면 축하해마지 않습니다. 더 좋은 곡의 가사를 많이 쓰기 바랍니다.
제 시의 노래를 불러주시는 성악가들은 유씨와 인연이 많은가 봅니다.
김종덕<내사랑 노래여>는 유미숙. 김성희 <밤 하늘>은 유무룡. 박이제<오! 나의 능소화>는 유미자.
박이제<그리움>은 유소영씨입니다.
제가 직접 만난분은 유미숙님뿐입니다.
그런데 어제저녁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페라< 논개>역에 그리움을 부른 유소영 교수님. 만나지는 못했지만 참 잘 불렀습니다.
하도 유씨가 많아서 프로그램을 보며 그냥 그런분인가 했는데 목소리가 어디서 들은? 음성이라 그-참 이상하게도 닮았네 하고 집에와 CD의 이름과 대조를 해 보니 역시! 였습니다.
그를줄 알았더면 더 관심있게 들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소영교수님 어제밤 오페라 축하합니다.
또 한해가 기울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모든 삶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마음이 하도 쓸쓸하여 오랫만에 제 그리움을 들어봅니다.
새해는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집합니다.
그래도 12월이오면 여기저기 음악회가 열려서 마음이 풍요로웠습니다
이 곡을 작곡하신 박이제교수님 더 아름다운 곡을 더 많이 작곡하세요.
그리움을 시청해 주신님들 새해도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부산에서 합동으로 작곡발표를 해서 참석을 했는데 제 시 <그리움>을 꼭 못다이룬 연인같이 해석을 하고 무대 인사를 시켜주었는데 응겁결에 나같지만 이 나이에 그 해석이 좀 부끄러웠습니다. 물론 사람에따라 해석을 하셔도 되지만 ----한번 제 곡에 들어오셔서 그리움의 요약을 읽고 들어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