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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이야기

가곡 '명태' 작곡 변훈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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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2000-08-30|23면 |03판 |뉴스 |354자
 가곡 ‘명태’작곡 변훈씨 별세 가곡 ‘명태’의 작곡가 변훈(邊焄)씨가 29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1926년 함경남도 함흥 태생의 변씨는 주포르투갈 대사 등을 역임한 외교관 출신 작곡가로 함남중학교를 거쳐 연희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 53년 외교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바리톤 오현명의 목소리로 널리 알려진 ‘명태’(양명문 작시)는 해학적인 가사와 민속적인 가락으로 한국 가곡의 수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유족으로는 한국 최초의 하피스트인 부인 석은애(石恩愛)씨와 역시 하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딸 변아빈 씨등 2남 1녀가 있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 30분. 02-760-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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