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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어진이 1 1196
한 해를 보내며
- 어진이 -

아쉬움을 지우며
즐겁게 뒤돌아보는
하고많은 이야기를
지치지 않고 나눌 수 있다면

해맑은 눈빛을 모아
겨운 줄 모르고
지새우던 푸른 마음을
꺼질 줄 모르고 태울 수 있다면

해넘이 뒤에 더욱 밝아올 해오름을
손모아 맘모아 맞으면서
다시 한껏 소리 높이는 바람은
처음처럼 우리 모두 함께 할 수 있다면

1 Comments
수선화 2002.12.26 00:08  
  " 어진이님!"

새 해엔 새 소망 가득..
늘 꺼지지않는 마음 속의 불씨를
아름답게 태우시고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처음으로 되돌아 간
충만한 기쁨이 함께 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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