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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양과 호박군 합방후!!!

규방아씨(민수욱) 1 1227

쌩쌩~ 차거운 겨울 바람이 분다
비가온뒤라 그런가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가
하늘의 별과 달의 모습은 너무나도 선명하다


참외양과 호박군 합방한지 열이틀째
햇님이 놀러오시는 낮이면
하우스안 모종칸에서 땀방울을 흘리다가
햇님이 들어감과 동시에
다시 은빛의 옷은 얼음으로 뒤덮이면서
다시 추운 겨울밤을 맞아야하는 신혼방에서
이들의 사랑전선에는 이상이 없는걸까???


오늘 1차 검증을 하는날
잠시 의사가 되어 진단을 해본다
먼저 호박군이 멋대로 힘을 과시하지 못하도록
또 한번 거세를 시키고
참외양또한 멋대로 자라지 못하도록
예쁘게 새단장을 해준다..


이제 둘은 새 모습으로 태어나
열흘동안 다시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 둘의 사랑전선에 이상이 없어야
나중에 열매를 많이 생산할것인데....


비록 내 손톱밑에는 까맣게 흙이 끼이고
손가락은 물기에 젖어 퉁퉁붓고
지문자리는 까맣게 되고 작은 상처가 투성이지만
이 둘의 사랑의 더 뜨거우지길 기도해본다.


오늘밤도 너무나 춥네
추우면 추울수록 둘의 사랑은 더 뜨거워지겠지???
하하하...^^

min.gif규방아씨^.^



1 Comments
가객 2002.12.11 22:52  
  호박군과 참외양이 합방한지 열이틀이 되었군요.
신혼의 재미로 한창 깨가 쏟아질 때인데
밤낮으로 규방아씨가 따뜻한 손길로 보살펴
주시기까지 하시니 튼튼한 아들들로만 다산할 것 같네요.

그런데 그 힘센 신랑을 거세해 놓았으니
그 녀석이 밤에 얼마나 힘을 쓸지... 좀 걱정이 드네요.

어렸을 적에 날카로운 하얀 사금파리 조각으로
할아버지들이 숫퇘지 거세하는 것을 보긴 해서
다 필요한 일이거니 하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열이틀된 신랑을 거세하셨다니까
한편으로는 가련한 생각이 드네요. 하하하하~~~

아무쪼록 규방아씨의 사랑스런 손길 속에서
그 신혼부부의 사랑이 날로날로 뜨거워져서 탐스런 자손을
많이 생산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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