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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고통의 즐거움

탁계석 8 779
먼저 오숙자 본부장님 이하 여러 임원들께서
서울갤러리 살롱 콘서트에 창석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단 3일 간의 시간안에 처리된 번개 모임 같은 음악회였지만  얻은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아노 대관 경비가 없어 좀 다양한 레퍼터리로 청중을 즐겁게 해야 했었는데
번연히 알면서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 점,

첼로 콰르텟 만으로 계속한다는 것은 변화 면에서 지루함을 줄수 있음.

청중이 그다지 많지 않아 분위기가 성숙되지 못한 점,

아이크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사용자가 불편했던 점.  일반 청중이 아닌 안면으로 청중을 채울수 밖에 없었던 긴박감 등은 앞으로의 행사를 하며 개선해야 할  점이라 생각함,

각자의 이름을 미리 파악하여 충분히 소개하지 못한 점.,

조명이 좀 어두웠던 점. 

보다 많은 청중이 참여하지 못한 점....

저녁을 함께 하지 못한 점도 아쉽고
함께 하자고 한 청을 들어 주지 못한 점 등등....
 
참석한 제현들의 제언이나 평가를  기다립니다.


제가 자평을 하는 것은 모든 행사에 객관적인 평가를 의무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잘못된 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햐여.

2.보다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하여 ... 

3.일하는 속도와 숙련도, 세련됨을 위하여....

4.경제적 관점을 확보해야 지속성이 있음


일하는 것은 고통이지만 고통을 통하지 않고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큰 일은 큰 고통을 통해 이루어 지는 법

고통을 받으면 고통에 내성이 생기고 훈련이 되어
이겨내는 힘도 그만큼 강해지는 것이다.


우리 국민 1인 1애창가곡 갖기 운동을 하려면
임원들이 실미도 훈련같은 것을 좀 받아야 하는데...
너무 귀하게 살아 오신 것 같아

이 험한 일을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때론 자존심을 버려야 하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채찍에도 비명을 지르지 않아야 하고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의 회의가 몇번씩 들다가도


결코 하지 않으면 안되는 필연,
생존 같은게 있을까.

그것은 그림 밖에 그릴줄 모르는 화가가 
그래도 죽는 것 보다 그리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이기에 그림을 그린다는  원리를 닮아야 합니다..

 
내 마음의 노래가 국민을 향해 소리쳤다.

당신들 가슴에 꽃 하나씩을 달아 드리겠다.

일생 살면서 마르지  않을 향기나는 꽃 하나를 나의 정성으로 피우겠다.

아이의 철없는 소리가 아니라

당당한 성년의 이름으로

그것도 모든 사람이 합의하에 선언하였다.

아!  이 위대한 선언

함성치는 깃발의 웅성거림을 나는 들었다.

자 시작하시요. 매달 음악회를 열고
지역 마다 동네 마다 가곡 교실을 만들고
가곡 강사를 모집해 파송하고
악보와 테이프를 지원을 받아  만들어 지하철에서 배포하고
방송국도 찾아 다니고

어제 . 한여선 시인이 보는 사람마다 불쑥 서명서를 내고 가곡의 날 제정
추인서를 받는 것을 보고 한편 놀랐습니다.

자기 일보다 열심으로 하는 그런 적극성, 체면 불구 정신이 하나 하나로 감동으로 이어지는 끈입니다.

나는 매일 여러 차례 사이트에 들러 출석을 체크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리플을 계속해 다세요,. 그것은 또 하나의 다짐입니다.

글로 쓰지 않는 다짐은 효과가 없습니다.

글을 쓰면 선명해집니다.  글을 잘 쓰려고 폼을 잡지 말고 어제 말한데로 맨손 체조하는 마음으로 쓰세요.


이 운동이 성공하려면

1.생각을 명료하게 하라. (초심을 늘 생각하라)

2.목표 달성 계획을 세우고 최종 시한을 설정하라 (각 단위별 단계별 목표 체크)

3.충심으로 원하는 것을 획득하라(불타는 열정, 최고의 동기 부여를 지속하라)

4.확산될 때의 기쁨을 내면화하라

5.어떤 비난도 감수하는 집요한 결의를 품어라 .
(세상을 쉽게 보는 것은 그만큼 어리석게 인생을 사는 것이다 )




일하는 것은 고통을 수반한다. 그러나 그 고통이 즐거움을 넘어 쾌락이 되게 하라.
 
8 Comments
사 랑 2004.07.01 10:35  
  기관차 님 관조 하시다. 드디어 기적울리시고 시동을 거셨습니다...
기관차 님 명석한 계도에 철길 놓아 주세요 !!
기관차 님 대장정 규칙 sop 만들어 주시니 ..
우렁찬 굉음 희망입니다 ...

왜 해야하는 명제 정리 해주심에 가슴 막 뜁니다...
동기부여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실천이
그래야 하는 것처럼, 버릇처럼만 해주심이면
어렵지만 참 뜻은 우공이산  기적 보람 줄기는
우리심성 산하에 강줄기 바꾸리라 확신합니다...
선생님 말씀에 용기내 어설픈 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
노래천사 2004.07.01 11:46  
  어제 첼로 앙상블 콘스트에 참석하고, 선생님의 놀라운 기획력에도 감탄했습니다만, 단 3일만에 놀라운 행사를 성취해 내신 추진력과 의지력에 더욱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기왕에 계획하고 추진중인 가곡갖기운동 더욱 박차를 가하여야 겠습니다.
꽃구름언덕 2004.07.01 11:56  
  마음에 두고만 있던 계획들을 꺼내어 움직이게 하도록 용기와 힘을 주신 탁계석 선생님꼐 존경을 드립니다.
 여러모로 이 운동이 확산되어 이 황폐한 세상에
샘물같은 음악으로 사람들의 심성을 정화시키기를 원하기만 했는데
더옥 노력해야 겠습니다.
비록 소백산 자락 지방이지만 이곳에도 중등교육 현장에 우리가곡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이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힘을 모으는 일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볼려고 합니다. 시작이 미약할지라도 열심히
선생님의 고견을 토대로 쉽지않겠지만 열심 내겠습니다.
오숙자 2004.07.01 12:32  
  시작은 크지 않아도 음악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분들의힘으로
이미 절반의 성공은 이루었습니다

사람들은 共同의 善 과 아름다움을(美)을 위해서 봉사할때
가장 순수한 행복을 느끼게됩니다.
이런 순수한 열정의 힘은 모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리라고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오히려 고통의 희열입니다

내마음의 노래 가족 여러분,
이미 절반의 성공으로 부터 완성될 성공을 위하여
순수한 열정 아낌없이 받칩시다.
아까 2004.07.01 15:10  
  어제 전시회 + 음악회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저께부터 아이들때문에 많이 우울했었는데.
어제 아침엔 그저께 일을 생각하니 또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는데.
탁선생님의 말씀대로 가슴에 희망을 품으러 갔었습니다.
가슴에 희망을 안고 태양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끊임없이 쏫아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길 밝혀 주심을 감사드리며.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선생님의 기획력, 추진력을 존경합니다.
선생님의 가르치심대로 가곡의날 제정, 가곡 알리미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우동 2004.07.01 16:11  
  어제는 탁 선생님께서 일전에 일러주신
김종학 화백의 설악의 사계전이 열리는 갤러리 현대와 김 화백이
소장한 귀한 민예품 목기물의 전시장인 금호 미술관을 거쳐서
또 그리고 선생님께서 마련한 신동권 화백을 위한 서울 갤러리의
살롱 콘서트를 삼중으로 누리는 문화에 배부른 멋진 하루였습니다.
선생님의 알려 주심과 초대에 감사 드립니다.

노력(하는 일)은 쓰나 그 열매는 달다란 진부한 격언이 생각납니다.
우리 가곡운동의 계획과 목표는 날마다 점검 받고 다시 확인 되어
세상에 널리 천명되어 일반대중과 공감의 영역을 넓혀가야 합니다.
불퇴전의 용기와 필승의 신념으로 일로 맥진할 전의를 다짐합니다.
나비 2004.07.02 03:47  
  신동권화백님의 멋치  그림들과 첼로앙상블 연주 선생님의 명료한  해설 좋았고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열을가지시고  좋은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제시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선생닝!^^
음악친구♬ 2004.07.03 00:44  
  맞아요~!
감추어야 할것이 있고
드러내야 할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무조건 드러내야 합니다
자랑하고 싶은 것이던, 감추고 싶은 것이던~

화이팅~!!! 외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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