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마음의 향기는 곧 인격이다.
교양을 가리키는말이다.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으며 코로 맡을 수 없다.
그러나 마음의 향기는 코로 맡는 것도 아니요,
마음으로 맡는 것이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은은히 풍겨 나오는 이 향기는 교양을 몸에 지닌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고귀한 산물인 것이다.
마음의 향기를 지닌 사람과 마주 앉으면 까닭 모르게
흐뭇해지고 즐거우며 그가 비록 많은 돈과 여러
가지 옷 따위의 물질적으로 베푸는 아무것이
없어도 우리는 얻는 것이 많고,
고맙고 그립기까지 한 것이다.
- 조지훈 <한국의 하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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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님들
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며칠 전에 이곳을 들어오다 보니
닉네임을 같은 것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어
게시판에 그동안 남긴 글도 있는데
어쩌지 하면서,
계속 같은 이름으로 오고가다보면
가족 님들에게 혼동을 주지는 않을까 싶어서요.
저도 집에서 부르는 여울이 좋지만
앞으로는 " 신재미" 라고 사용할 터이니
이름처럼 새로 나온 신제품
항상 신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아이 이구나 생각하시고
오고 가는 길 눈길이라도 마주 치시면
반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재미 올림